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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자 대한민국 최고의 여자 사기꾼 80년대 7천억 희대의 어음 사기 사건


장영자는 사기꾼으로 유명한 사람 중 한명이다. 장영자는 어떤 사기를 했고 당시 얼마만큼에 파장을 일으켰을까? 

 

장영자 대한민국 최고의 여자 사기꾼

 

여타 범죄자로써 굵직한 이름을 남기는데에는 그 파급력에 따라 다르다. 장영자는 누구일까?

 

사기죄로 이송되는 장영자

 

1. 장영자는?


장영자 젊은 시절 외모는 어땠을까? (보기)

언뜻보면 평범하게 생긴 이 사람이 단군이래 최대의 사기사건이라고 부르는 장영자 어음사기 사건이라는 희대의 사기사건을 벌인 사기꾼이다.

 

먼저 그녀의 배경에 대해서 알아봐야 한다. 우선 숙명여대를 졸업했으며 출중한 미모로 재학 중 메이퀸으로 뽑혔다고도 한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이미 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규범의식 희박, 성적불량 등의 평가를 받았는데도 어떻게 된 일인지 숙명여대에 진학했다고 한다.

 

 

2. 결혼과 엄청난 인맥

1980년대 강남 땅값은 얼마였을까? (보기)


그리고 이미 대학교 때, 결혼을 두번이나 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얼마나 미모가 뛰어났는지 중앙정보부 차장 이철희의 눈에 들어서 결국 그 사람하고 결혼을 하게 된다.


당시 장영자는 여야할 것 없이 엄청난 인맥을 가지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80년대 사채시장의 대모로 떠오르는데, 그런 엄청난 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가 없다고 한다.


물론 남편인 이철희도 엄청난 권력가였던만큼 돈도 많았고, 장영자가 두번의 이혼을 통해서 위자료를 많이 받은 것도 사실이지만 사채시장에서 대모가 될만큼의 엄청난 규모까지는 아니었다고 한다.

그리고 말을 엄청나게 잘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구속 된 이후에도 '경제는 흐름이다' 라는 명언 아닌 명언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3. 1982년 최대의 어음사건 발생

1980년대 강남 아파트 1채의 가격은 얼마였을까? 


우선 그 규모에 대해서 궁금해 할텐데 간단히 금액으로 얘기해주면, 7천억원 대 사기였다고 한다. 물론 그냥 7천 억원조차 가늠이 안되는 큰 금액이지만, 당시로써는 더 했다고 볼 수 있겠다. 

 

당시 강남 아파트 1채의 가격이 얼마인지 안다면 7천억원이 얼마나 큰 금액인지 감히 잡힐 수도 있을 것이다.


사기를 시작할 무렵 장영자는 먼저 자기자본 규모가 적고 자금이 부족해서 힘든 기업을 물색해서 22% 정도의 금리에, 좋은 조건으로 돈을 빌려준다고 귓뜸을 한다.

지금이야 22%면 사채꾼들이나 그렇게 받아먹을 정도로 엄청난 고금리이고, 요새는 갚을 능력만 있으면 오히려 은행들이 돈을 못 빌려줘서 안달이지만 당시로서는 기업에게 은행의 문턱도 상당히 높았고 은행금리가 20%정도 될 정도로 고금리였던 시절이니까 기업 입장에선 나쁜 조건은 아니었던 것이다.

그러고나서 적게는 두배에서 많게는 아홉배 정도의 엄청난 어음을 기업으로부터 받아내는 것이다. 즉, 사람 혼자서 은행이 하던일을 엄청난 자금을 바탕으로 했다고 보면 되는 것.

여기서 장영자의 철저한면이 발휘가 되는데 남편인 이철희가 정보부 차장까지 지낸 사람이고 군부 실세였던 점을 노려서 '내가 이렇게 좋은 조건에 자금을 빌려주는 이유는 이게 국가에서 몰래 빼낸 돈이기때문이다. 그러니 회사장부에는 계상을 하지말라'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이렇게 기업으로부터 받아 낸 어음을 들고 장영자는 사채시장으로 가서 어음을 사채업자들한테 팔고 현금으로 바꾼다.


그런데, 사채시장이란 곳이 어떤 곳이냐. 그 어떤 곳보다 금융, 기업정보에 민감하고 정보가 가장 빠른 곳이 사채시장이다.


사채업자들은 당연히 어음을 매입하기 전에 회사에 대해서 꼼꼼하게 따져보는데, 앞서 이야기 했듯 장영자가 돈을 빌려줄 때 장부에 계상을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했으니 회사의 재무제표에는 장영자로부터 빌린 돈은 안나올 것 아니겠어?
재무구조에 별 문제가 없어보이는 것이었고 사채업자들은 별 의심없이 어음을 매입해 주었다.

그리고 그렇게 현금화 한 돈이나 기업으로부터 받은 어음을 들고 또 다른 기업을 찾아가서 어음을 받고, 또 현금화하고, 어음으로 다른 기업에 투자하고..이런 작업을 반복해서 계속해서 돈을 만들어 내. 그렇게 만든 돈이 바로 7천 억원이라는 엄청난 거금을 만들어 냈다.


이런 터무니 없는 것을 가능케 했던건 당시 장영자의 뛰어난 미모와 화술, 그리고 정치적 배경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벌어들인 돈으로 한달, 두달에 50억원 이상의 금액을 사치하고 살았다고 한다. 이런 사기행각이 막을 내리게 된 건 어음이 돌아오고 기업하나가 무너지고, 어음을 받았던 다른 기업이 또 무너지고.. 이런 식으로 줄줄이 회사가 도산하게되면서 이 사기행각은 끝이나게 되었다. 

이때 무너진 회사 중에 포항제철 다음가는 굴지의 철강회사였던 일신제강과 도급 8순위의 공영토건이 포함 될 정도로 재계에 미친 영향이 지대했다고 한다.


이런 7천 억원대 사기를 치면서 장영자가 착복한 금액만 무려 1400억원, 현재로 생각하면 1조 4천억원 가량의 엄청난 금액이었다. 

 

현재 장영자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