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습한 날씨가 되면 가끔 사타구니가 미칠듯이 가려울 때가 있다. 사타구니가려움증은 도대체 뭘까? 증상은 어떤 곳이고 어디서 옮으며 치료방법은 무엇일까?
사타구니가려움증 증상은? 잘 씻는데도 가렵다면 도대체 어디서 옮는걸까? 사타구니완선
사타구니가 정말 미칠듯이 심하게 가렵다면 의심해봐야할 필요가 있다. 어떤 것이냐면 바로 사타구니완선 이다.
물론, 평소에 사타구니를 잘 씻지않아서 생기는 가려움증은 습진의 일종이지만, 날마다 씻는데도 어느날부턴가 사타구니가 매우 가렵기 시작했다면 '사타구니 완선'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그럼 사타구니 완선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나을 수 있을까?
1. 사타구니 완선은 무엇인가?
보통 인간의 발에서 서식하는 무좀균(피부사상균)이 사타구니로 옮겨가서 증식하는 무시무시한 질환이라고 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걸릴 수 있지만 신체적 구조상 남자들의 발병률이 더 높다고한다.
일단 초기증상은 습진과 똑같다고 한다. 피부가 붉게 부어오르며 상당히 가렵다고 한다. 즉, 초기에는 습진과 구별할 방법이 딱히 없다는게 무서운 것이라면 무섭다고 볼 수 있겠다. 초기치료가 늦어지기 때문이다.
2. 사타구니 완선 심해질 때
사타구니를 긁고 얼굴을 긁으면 얼굴에도 완선이 생길까?(확인)
그러다가 사타구니 완선이 심해지면 살이 거무튀튀하게 변색되면서 반달모양을 형성하며, 하얀 각질이 떨어지기 시작한다고 한다. 마치 무좀과 같다.
그리고 이것은 전염성이 있다고 한다. 만약 가족 중에 사타구니 완선이 있다면 타올을 같이 쓰는 것은 곧 위험하다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이쯤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정도로 미친듯이 가려워지게 된다고 한다.
3. 일반적으로 어디서 옮겨 오는 것일까?
보통 사타구니 완선이 혼자 생기는건 흔치 않다고 한다. 거의 90%가 외부감염에 의한것이라고 보면 되겠다. 자기 발에 있던 무좀균이 팬티로 딸려가서 생기는 경우도 소수 있지만, 주로 공용 타올등을 쓰는 목욕탕, 헬스장에서 쉽게 전염되는 것이다.
결론은 왠만하면 공용 타올 쓰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4. 치료법
당연히 피부과에 가면 거의 100%의 치료성공률을 보장한다. 하지만 병원에 갈 시간조차 없다면 무좀이 걸렸을 때 바르는 '라미실 크림' 항진균제가 있다.
포장곽에 그려진 발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원래 무좀 전용 치료제이다. 하지만 사타구니 완선 진균인 '피부사상균'을 자기전에 사타구니를 잘 씻고 말린 후 반드시 말려야한다. 습기가 있으면 진균이 더 증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미실을 발랐을 때 몸에 이상이 있거나 한다면 (일반적으로 발에 바르는 것이고) 라미실이 침투력이 높기 때문에 바로 바르는 것을 중단하고 병원에 가는 것이 이상적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