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은 우리나라로 치면 인천국제공항이라고 볼 수 있다. 예전 도쿄 시내와 접근성이 좋았던 하네다 공항이 해외 여행자의 급격한 유입으로 포화상태로 이르렀고 하네다 공항 증축을 포기하고 신공항 건설을 세운 것이 나리타 공항이었다.
나리타공항은 실패한 공항? 일본 나리타는 왜 인천공항이 될 수 없었을까?
1. 나리타공항 초기 건설계획
당시 원래 나리타 공항은 1966년도에 착공해 1972년에 하는 6년정도 걸리는 그리 길지 않은 완공예정이였다. 하지만, 당시 마찰로 인해서 계속해서 미뤄지게 되었고 늦게 완공이 되었다.
신공항 부지를 나리타로 선정한 가장 큰 이유는 지금의 나리타 공항의 위치가 거의 농지나 목장이였기 때문에 지주작업이 수월할꺼라고 예상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이 나리타 공항을 반쪽짜리 공항으로 만드는 치명적인 실수였다.
당시 농지에서 농부를 하던 사람들 및 알박기 한 사람들과 마찰도 많았다.
2. 조금 아쉬운 공항 구성
대형항공기들의 이착륙을 위해선 활주로의 길이가 길어야한다. 하지만 나리타 공항에 그나마 제대로된 활주로는 1개밖에 없다. 나머지 하나의 활주로는 너무 짦아서 항공이 이착륙에 제한이 생긴다.
쉽게 얘기하면 우리 인천국제공항에 제대로된 활주로가 한개밖에 없다고 한다면 공항은 엄청나게 붐빌것이고 정시에 출도착이 힘들어짐은 물론이고 비상시에 하나의 활주로에서 사고가 난다면 동북아 최대의 도시 도쿄의 신공항 전체가 마비가 되는 사태가 벌어질수 있다.
3. 동북아 허브 공항으로써 나리타공항을 키우는 것을 포기
이렇게 보면 나리타는 당초 계획과는 다르게 실패한 공항이라고 볼 수 있다. 일본에서 큰 문제점의 하나가 일본인들이 해외여행을 할때 접근성이 별로인 나리타보다 하네다에서 인천으로 가는게 더 편했다.
하네다보다 늦게 지어진 공항임에도 불구하고 접근성과 기타점이 더 나쁜 공항이라면 이미 시간이 지날 수록 그 이점을 더욱 찾을 수는 없을 것이다. 때문에 이를 계기로 2010년에 동북아 허브로 키우는 것을 포기하게 되고 대신 다시 하네다 공항을 키우는 것을 발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