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소주나 막걸리를 아무 부담없이 먹듯 독일도 맥주와 와인을 정말 가까운 곳에서 쉽게 마신다. 독일와인은 무엇이고 또한 겨울철 따뜻하게 먹는 뱅쇼 글루바인은 어떤 것인지 말해본다. 프랑스만이 아닌 독일도 꽤나 양질에 와인을 생산하는 국가이다.
독일와인과 겨울철 따뜻한 뱅쇼 글루바인이란? 의외의 와인국가 독일
와인이 한국에선 언뜻 고급진 이미지가 굳어져 있어서 그렇지, 사실상 독일 아무 펍에 가서 하우스 와인을 시키며 대충 콸콸 부어주는 곳도 많다.
1. 독일 와인
한국사람들은 대중적으로 와인을 즐기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보통 남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건 위스키와 맥주, 취하고 싶을땐 저렴한 보드카를 구해다 마시는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특별한 날엔 좀 특별한 음식과 특별한 디저트를 곁들이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와인을 찾게 된다. 디저트와 함께 곁들이는 것 중에 와인만큼 다양한 선택지를 가진게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의외로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독일은 품질좋은 디저트 와인을 굉장히 잘 만드는 국가 중에 하나이다.
굉장히 화이트와인을 많이 만드는 국가였지만 최근엔 수요의 증가때문에 레드와인 생산량도 많이 늘었다고한다.
2. 글루바인 (Gluhwein)
글루바인은 쉽게 말하면 뜨거운 와인이다. 프랑스어로는 뱅쇼라고도 불리우는데 머그컵이나 종이컵에 쉽게 우리가 코코아를 마시는 것처럼 따뜻하게 와인을 만들어서 먹는다.
따뜻한 와인, 어려워 보이는 이름에 비해 별거없는 의미이다. 영화를 보면 따듯한 머그잔에 난로불 앞에서 호로록 와인을 데워 마시는 것을 본 사람들이 있는가? 이것이 글루바인이다. 약간의 알콜과 함께 따뜻하고 약간 시큼하면서도 달콤한 와인을 겨울철에 한잔 하면, 잠시나마 행복함에 빠져들수가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