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바스코 소스는 매우 유명한 소스 종류 중 하나이다. 핫소스라고 더 유명한 타바스코 소스는 피자집에서 무조건적으로 있는 소스 중에 하나이다. 또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흔히 보이고, 요즘엔 가정집에도 많이들 사두는 추세이기도 하다.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타바스코 핫소스 유래 뜻 150년 역사 무색소 무방부제 소스
1. 타바스코 소스의 탄생
타바스코 소스의 탄생은 무려 150년 정도를 거슬러 올라간다. 타바스코 소스는 매킬러니(Mc.Ilhenny)사에서 생산하는데, 이 회사는 에드먼드 매킬러니라는 사람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는 전직 은행원으로, 미식가이며 정원사였다고 한다.
미국에서 남북전쟁이 있은 후에 소스를 만든 에드먼드는 미국 루이지애나 주의 에이버리 섬에서 멕시코에서 들여온 고추를 상업용으로 재배하기 시작했다. 바로 이 고추의 재배가 타바스코 소스 제조의 시초가 되었다.
1868년 고추 열매를 최초로 수확하고, 다음해인 1869년 소스 658병을 생산했다. 그 당시 소스에 멕시코의 지명인 ‘타바스코’라는 이름을 붙이고 1870년 특허를 땃다고 한다.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힘입어, 1870년대 후반에는 미국 전체로 유통망을 확장했고, 영국에까지 수출하기 시작하는 소위 대박 중 상대박을 치게 된다.
2. 지속되는 사업의 확장
1965년에는 에이버리 섬만으로는 재배량을 충당하기 어려워 라틴 아메리카로 농장을 확장했으며 현재 타바스코 소스에 들어가는 대부분의 고추는 중부 아메리카 및 남미에서 경작되고 있다고 한다. 현재 매킬러니 사는 창업주인 에드먼드 매킬러니 이후 5대 째 자손들이 가업을 이어 운영하고 있다.
타바스코 소스의 제작법은 150년이 지난 지금도 거의 비슷하다고 한다. 아무래도 시대가 변한만큼 자동화 과정이 많이 도입되었지만, 아직도 생산 과정의 중요한 부분은 사람의 손으로 직접해결하고 있으며, 색소나 방부제 등은 쓰지 않는다.
3. 타바스코 소스의 특징
타바스코 소스를 보면 아주 이쁜 빨간색을 띄고 있는데, 이는 색소 등이 전혀 첨가 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색깔이라고 한다. 그 비밀은 바로 고추 채취의 과정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고추 채취는 알맞게 익은 것을 직접 손으로 따고, 잘 익은 고추를 골라 따기 위해 고추 색 판별용 나무막대를 쓴다고 한다.
고추를 수확하면 에이버리 섬에서 자체 생산하는 소금과 섞어 참나무 통에 넣어 3년간 숙성시킨다. 그 후 매킬러니 가족이 직접 숙성된 혼합물의 품질을 검사하고, 만족스러울 경우 혼합물과 식초를 섞고, 고추껍질, 씨, 섬유질 등의 불순물을 제거한다.
이후 완성된 소스를 용기에 담은 뒤, 내수 혹은 수출용으로 포장하고 현재 매킬러니사는 하루 평균 60밀리리터짜리 타바스코 소스를 72만개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생산된 타바스코 소스는 22개 언어별로 포장되어 160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오뚜기에서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