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소에서 원자로를 뚫고 핵 융합물이 나온다면 이것은 어떻게 될까? 지구상에서 물질 중 이 뜨거운 물체를 견딜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 핵융합물은 지구 반대편으로 가게 될까? 멜트다운, 멜트스루, 열폭발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알아본다.
원자로를 뚫고 핵융합물이 지하수와 만나면 어떻게 될까? 멜트다운,멜트스루,열폭발
1. 멜트다운 Melt down
핵폭발이 일어났을 때 눈으로 보면 어떻게 될까?(확인)
원자로 연료인 우라늄 봉은 핵분열 반응을 그냥 놔두면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계속해서 뜨거워진다. 그리고 이것은 결국 원자로를 통째로 녹여버릴 수 있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핵분열 속도를 감속해 원자로를 일정 온도로 유지시켜야 한다. 멜트 다운은 이러한 핵분열 반응 감속 장치가 재난이나 장치 고장등으로 종범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원자로의 연료봉이 녹아 내리는 것을 말한다.
2. 멜트 스루 Melt through
체르노빌 원전사고 대형 참사를 막은 영웅은 누구일까?(확인)
멜트 다운된 연료봉은 섭씨 수 천도의 용암같은 걸쭉한 용융물이 되는데 지구상의 물질 중 이 용융물의 높은 온도를 견딜 수 있는것은 거의 없다.
따라서 핵 용융물은 원자로 용기는 물론이고 원전 건물 바닥까지 뚫고 내려가게된다. 결국엔 거짓말 좀 보태서 지구 중심을 지나 반대편으로 뚫고 나올 정도이다.
3. 열 폭발
만약 원자로를 뚫고 지하로 들어간 핵 용융물이 지하수를 만나게 되면 어떻게 될까? 엄청난 열을 받은 지하수는 고온 고압의 수증기가 되어 자칫 지표 위로 분출할 수도 있고 수맥을 따라 방사능 오염된 물이 넓은 지역을 오염 시킬 수 있다. 이것이 원자로 사고의 최악의 시나리오일 것이다.
그럼 후쿠시마는 어떻게 될것인가? 사실 그 답을 자신있게 답할 사람은 지구상에 없다 왜냐면 역사상 한번도 멜트쓰루에 이은 열폭발로 이어진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미국의 쓰리마일 원전 사고때는 멜트다운만 있었고 멜트 쓰루는 없었다.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 사고때는 멜트다운, 멜트쓰루까지 갔는데 소련 소방대원의 영웅적인 노력으로 열폭발은 막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