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를 기록했었던 승정원 일기, 그 당시 하루하루에 기록이 이렇게 세계적으로 귀한 유산 취급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을까? 정말 조선왕조는 기록을 열심히 했다.
승정원 일기 세계유네스코 유산에 등재된 그 위엄
특히나, 조선시대의 기록물 중에서도 승정원일기는 유네스코 기록유산에도 등재될 정도인데 이것은 어떤 가치가 있어서 세계유네스큐 유산에 등재가 된 것일까?
1. 승정원 일기
승정원일기라고 하면 그냥 영화 '광해'에서 나온 공문서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승정원일기가 뭔고 하니 당시 대통령비서실 정도되는 승정원에서 당시 조선의 왕이나 기타 행정부서들이 이렇고 저렇고 하는 내용을 모조리 정리한 기록물이다.
2. 승정원 일기는 왜 세계적으로 뛰어난 것인가?
근데 이게 왜 기록유산에 등재될정도로 뛰어난가? 하고 물을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승정원 일기가 242,500,000자의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기록분량을 가지고 있기때문이다.
그 길다는 조선왕조실록보다 5배 이상으로 많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임진왜란때 조선전기에 관한 내용이 싹다 날라가버리고 인조시대엔 이괄의 반란으로 다시 한번 날라가서, 사실상 인조1년부터 시작해서 287년간의 분량정도밖엔 안됨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분량이란 것.
어떠한 건물을 올리는데 인부끼리 주고 받은 대화라던가 모조리 기록이 되어 있는 것이 바로 이 승정원 일기이다. 과연 기록의 민족이라고 부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