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에 접어들었던 일본도 국가적으로 다양한 결혼장려 정책 등을 내 놓았었다. 마치콘도 그 중에 하나로 한창 인기를 끌었었던 행사인데, 마치콘이란 무엇일까?
일본 마치콘 수십명이 함께하는 미팅
1. 마치콘은 무엇인가?
마치콘은 거리·지역을 뜻하는 '마치(街)'와 미팅을 의미하는 '고콘(ごうコン)'의 합성어로 지역에서 이뤄지는 대규모 미팅이라고 할 수 있겠다.
2004년 일본 우즈노미야에서 지자체 주관으로 시작돼 전국적인 붐으로 확산되었다. 결혼을 장려하고 새로운 만남을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마치콘이란 이름으로 진행한다니 흥미롭다. 즉, 마치콘은 국가에서 행사 같은 느낌으로 가볍게 하는 미팅으로 보면 될 것 같다.
2. 마치콘은 어떻게 진행될까?
마치콘 참가자들은 인터넷으로 신청, 참가비를 내고 행사 당일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팔찌를 차고 지역 음식점을 돌아다니며 미팅을 한다.
참가는 동성 2인 1조로만 가능하고 음식점 방문 시 직원 안내에 따라 남녀 2:2 미팅이 가능하도록 자리를 배정받는다.
음식이랑 맥주는 뷔페식으로 무제한 제공된다고 한다. 또 음식점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 여러 음식점을 돌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